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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승 기자

아시아브릿지 나효우 위원장···“외국단체 주장에도 귀 기울이자”

 한국에서 '다문화'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는 요즘, 그 최전선에서 이주민들과 함께 해온 활동가들이 그 의미를 진지하게 돌아보고 더 나아가 '아시아 연대'를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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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사무처에서는 소속 활동가들 중 국경을 넘는 연대활동을 기획하고 있는 이들이 모여 아시안브릿지의 나효우 운영위원장을 초청해 한국에서 제기됐던 아시아 연대의 주제들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효우 위원장은 “현재 봇물처럼 쏟아지는 다문화 논의의 시발점은 1989년 한국의 여행 자유화 등의 정부 조치와 각국의 시민사회가 국제적 이슈에 본격적으로 발언권을 얻어 가던 1992년 리우 환경회의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2000년대 들어서 연대의 범위가 북반구의 선진국뿐 아니라 그동안 소외 받아왔던 남반구의 저개발국들을 수렴하는 방향으로 넓어짐에 따라 한국 활동가들이 좀 더 균형있는 의제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국제연대의 장에 참여한 한국 활동가들이 한국의 이야기만 하기 보다는 외국 단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국사회에서 놓치고 있는 바는 무엇인가를 돌아보는, 이른바 외부의 시각에서 한국의 다문화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기존에 이주민과 함께 했던 운동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찾아보자"는 그의 제안에 참석한 모든 활동가들이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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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브릿지에서는 국내 연예인으로는 처음 탄소상쇄기금을 기부한 배우 박철민씨와 함께 떠나는 착한여행 메콩강 시리즈를 시작한다. 그 첫 출발은 ‘베트남‘이다.

착한여행의 홍보대사인 박철민씨는 지난 5월 9일 공정무역의 날 행사를 맞이하여 이번에 떠날 베트남 왕복거리를 산정하여 탄소발생량에 따른 상쇄기금을 기부한 바가 있다.

메콩강은 동북아(중국 운난성)에서부터 동남아시아 5개국(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버마) 등 6개국을 흐르는 강으로서 동아시아를 상징한다.

메콩강 유역에는 약 3억2천3백만명의 인구중 약 20% 달하는 절대빈곤층이 살고 있다. 이들 국가에서 한국 관광객은 1,2 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많은 해외진출 기업들이 이들 국가에서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동시에 무분별한 관광과 개발로 인해 적지 않은 경제, 사회 문화적 갈등을 만들고 있다.

따라서 기업의 대규모 개발프로젝트 또는 현지인의 삶을 고려치 않는 정부 주도의 ODA 프로그램에서, 현지 주민들의 삶을 존중하고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고자 하는 ‘착한여행’은 일반 국민들이 참여하는 진정한 의미의 만남과 상호 발전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배우 박철민과 함께 떠나는 메콩강시리즈 - 베트남 "진 쟈오 (Xin Chao-안녕하세요) 이장님 !" 은 소수민족마을인 반호마을을 방문하여 주민들과 직접 베트남 요리도 만들고 공정무역 수공예품도 만들면서 베트남 전통의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또한 참가자들과 함께 탄소상쇄나무도 심고 일반관광에서는 보기 힘든 주민들과의 수다시간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메콩강시리즈는 메콩강유역의 6개나라(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버마, 중국 윈난성)가 선보일 예정이며 베트남 편은 7월 8일 5박7일 일정으로 출발한다. 2편은 ‘씨바이디 라오스’ 의 저자인 이영란씨와 함께 떠나는 ‘라오스’ – 오래된 미래편이 준비되어 있다.

참가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02-817-1440(이현진)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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